윤 장관은 이날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시황 침체로 국제적으로 선박 발주가 감소하는 가운데에서도 상반기 수주량 1위 자리를 지키며 중국,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선전하고 있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경쟁국의 추격을 따돌리려면 정보통신기술(ICT), 친환경기술, 공정혁신 등 다양한 기술을 조선산업에 접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이어 현대자동차를 방문해 "우리 경제가 수많은 고비를 넘어왔지만 다시금 녹록지 않은 환경이 주어졌다"면서 "지난주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 대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합쳐 수출 확대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노사분규로 자동차 수출에 차질이 발생했다"면서 "진행 중인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조기 타결함으로써 수출 회복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윤 장관은 아울러 자동차 부품업계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해 자동차 산업 전반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