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중형 수입차시장 경쟁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아우디는 최근 풀 체인지 된 신형 A4를 발표했다.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와 더불어 동급에서 3대 인기 모델로 꼽히는 차다.
변속기 레버는 기존보다 짧고 단순하게 디자인했으며, 레버에 주차(P) 버튼을 장착했다. 기어 레버 앞에 마련된 MMI 컨트롤러는 기존 방식보다 간결하게 정리돼 조작이 더욱 간편해졌다. 신형 A4는 최고출력 190마력을 내는 새로운 2.0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얹었고, 연비는 리터당 20k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BMW는 해외에서 공개한 바 있는 3시리즈 부분 변경 모델을 올 하반기에 한국에 선보인다.
내외관은 기존 모델과 거의 같지만 새로운 엔진을 선보였다. 기존 335i를 대체하는 326마력의 340i가 나왔으며, km당 49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252마력의 출력을 나타내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 330e가 추가됐다. 엔트리 레벨인 318i는 미니 쿠퍼에 적용한 3기통 1.5ℓ 136마력 엔진을 얹었다.
하반기 판매경쟁에서는 신차가 나오는 BMW가 앞서나갈 것으로 보이고, 이 경쟁에 새롭게 가세할 재규어 XE가 변수다. 경쟁 모델이 다양해질 내년부터는 한층 더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