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 졸업사진, 학생보다 적극적인 사진기사 화제...알고보니 선생님?

2015-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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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이진 기자 = 매년 독특한 콘셉트로 졸업사진계의 레전드라 불리는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의 졸업사진이 화제된 가운데 '학생보다 적극적인 사진 기사 아저씨'라는 제목의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이 사진은 '쥬라기월드'를 패러디 한 것으로, 학생이 공룡 인형을 앞에 두고 조련사의 흉내를 내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그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학생의 포즈를 지도하는 듯한 사진 기사다. 사진 기사는 학생의 팔 모양을 바로잡아주며 학생과 인형이 더욱 사진에 잘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를 본 의정부고등학교 학생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에 의해 사진기사의 정체가 의정부고 선생님으로 밝혀져 폭소를 유발시켰다.

한편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 촬영현장은 한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의정부고 오늘 졸업사진 찍나 봅니다 스타트함" 이라는 글을 시작으로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100원 동전 속 이순신을 패러디한 학생, 바지에 오줌을 싼 회색 트레이닝복 차림, 온 몸을 콜라병으로 변신한 코스프레, '슈가보이' 백주부 백종원의 코스프레까지 매우 다양하고 기발한 분장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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