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팬 악플에 서유리 결국 발끈 "본인 좋아하는 연예인에 먹칠하고 싶냐"

[사진=서유리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서유리가 결국 송민호팬이라고 밝힌 네티즌의 악플에 발끈했다.

13일 서유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팬인지 안티인지... 차라리 알계정으로 멘션하세요. 본인 좋아하는 연예인 욕먹이지 말고… 트위터 아무나 볼 수 있는 공간이니까. 본인이 좋아하는 연예인 그렇게 먹칠하고 싶습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문제는 지난 11일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송민호가 산부인과와 관련된 여성 비하 가사를 선보인 후였다. 방송을 본 서유리는 트위터에 "요즘 보면 어머니의 배에서 태어난게 아니라 자신이 알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듯… 아 박혁거세는 인정"이라는 글을 올리면서다.

송민호의 여성비하에 서유리가 일침을 가하자 그의 팬으로 보이는 트위터리안은 "이젠 하다하다 듣보 3류 쓰레기 성괴들 마저 송민호씨 가사 까는거 보고 어처구니가 없던데요. 아, 서유리 당신한테 직접적으로 하는 말 아닙니다. 당신도 버젓이 송민호씨 사진 올려놓고, 특정인물 언급한게 아니라고 하셨지요"라며 악플을 달았다. 

관련기사

• 최병길 감독과 이혼한 서유리 누구?…"내가 뭘 잘못했냐"
• '이혼 소송' 서유리·최병길, 전면전으로 번지나..."피해자 코스프레"

갑작스러운 악플에 서유리는 "저 사진 올린 적 없는데요. 팬분들 본인이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 프사에 걸고 이러시면 안되요"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이 트위터리안은 "사진을 버젓이 올리셨으면서 누굴 저격한게 아니다? 그쪽 성형외과에서 갈아엎으신건 부모님한테 안미안하시구요" "이제 듣보 3류 쓰레기 성괴 인생 바꿔보려고 , 쳐다보지도 못하는 다른 유명인 이름에 숟가락 올리지 마세요"라는 등 비아냥 섞인 댓글을 계속 올렸다.

계속되는 악플에 서유리는 "저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하셨습니다. 하루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차근차근 생각 해보시고 저에게 사과해주세요. 사과하신다면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라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