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낭카 11호 소멸 서울 비 그쳐… 태풍 12호 할롤라 괌에서 북상

2015-07-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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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날씨 정보 캡처]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태풍 9호 찬홈이 백령도를 넘어 북한 지역에서 소멸된 가운데 중부지방에 비가 약하게 내리고 일부 지역은 그친 상태다.
현재 태풍 11호 낭카가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상 중이며 한반도를 향해 서서히 접근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낭카가 오키나와 해상을 거쳐 16일쯤 가고시마 남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17일부터 제주와 남해안이 태풍 낭카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14일은 서풍이 불면서 난기가 유입되어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후텁지근하다.

한편, 태풍 제12호 할롤라가 오늘(1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괌 동쪽 약 3,75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진행속도는 21.0 km/h이며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24.0 m/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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