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태풍 9호 찬홈이 백령도를 넘어 북한 지역에서 소멸된 가운데 중부지방에 비가 약하게 내리고 일부 지역은 그친 상태다.
기상청은 태풍 낭카가 오키나와 해상을 거쳐 16일쯤 가고시마 남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17일부터 제주와 남해안이 태풍 낭카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14일은 서풍이 불면서 난기가 유입되어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후텁지근하다.
한편, 태풍 제12호 할롤라가 오늘(1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괌 동쪽 약 3,75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진행속도는 21.0 km/h이며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24.0 m/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