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비회원 신분으로 출전한 전인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골프장(파70·6353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7개를 잡아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양희영(26)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1998년 박세리가 이 대회에서 첫 우승한 이후 7번째 한국인 챔피언이 됐다. 한국 선수들은 박인비가 2008년과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포함, US여자오픈 8번째 우승 기록을 쌓아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