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고진영, “나도 시즌 3승”

2015-07-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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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용평리조트오픈 우승, 상금 4억원 돌파…‘신예’ 김예진 2위 차지

최종일 비가 내린 가운데 티샷하는 고진영.                                                                   [사진=KLPGA 제공]




고진영(20·넵스)이 KLPGA투어에서 시즌 3승, 통산 4승을 올렸다.
고진영은 12일 강원 평창의 용평리조트 버치힐골프클럽(파72·길이6391야드)에서 끝난 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3라운드합계 13언더파 203타(67·67·69)로 신예 김예진(요진건설)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이다. 지난해 넵스 마스터스피스 우승까지 합하면 프로통산 4승째다.

고진영은 전인지(하이트진로) 이정민(비씨카드)에 이어 시즌 3승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아 시즌 상금액이 4억4715만여원으로 늘어났다. 이번주 US여자오픈에 출전한 전인지 이정민에 이어 상금랭킹 3위를 지켰고, 랭킹 2위 이정민(5억859만여원)과의 격차를 좁혔다.

지난 5월 이후 무릎에 물이 차며 통증이 심해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고진영은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금호타이어여자오픈을 거르며 휴식과 치료를 병행한 것이 주효했다.

첫날 공동 2위에서 둘째날 1타차 단독 선두로 나선 고진영은 최종일 8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으며 선두를 질주했다. 고진영은 김예진과 한때 공동선두를 이루기도 했으나 15번홀(파4) 버디로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은 뒤 우승까지 내달았다.

아마추어 국가 상비군 출신으로 올해 KLPGA투어에 데뷔한 김예진은 생애 최고 성적을 내며 신인왕 레이스에서 1위로 올라섰다.

배선우(삼천리)는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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