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14일 오후 시청 온누리에서 ‘2016년 대학입학시험 수시전형 입시 설명회’를 연다.
이날 설명회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대학별 전형 요건이 다른 수시 모집에 대한 정보와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1부는 윤기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 강사(현재 서울 충암고 교사)가 나와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선택하고 지원하기 위한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강의한다.
또 2부는 최승후 문산고등학교 교사가 나와 막판 뒤집기 전략으로 불리는 ‘논술 전형’에 대한 정보와 대입 합격의 팁을 제공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전체 모집 인원은 36만5,309명으로 전년보다 1만1,558명 줄었다.
전체 모집 인원 가운데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은 24만3,748명(66.7%)으로 전년도 24만1,093명(64.0%)에 비해 2.7% 증가했다.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증가한 이유는 우수 학생을 선점하려는 대학 간 경쟁 때문이다.
수능 위주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정시와 달리 수시는 학생부·면접·서류평가(학생부종합전형)·수능(최저학력 기준) 등 다양한 전형요소로 원하는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한편 시는 복잡한 전형방식과 적은 양의 정보로 힘들어하는 학생·학부모에게 대입 설명회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