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호’ 호화 크루즈. [사진 = 칭다오신문사 ]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호화 크루즈 '헤나(중국명 하이나·海娜)호'가 지난 5월 29일 정식적으로 개항한 칭다오(青島) 크루즈 모항에서 오는 7월 31일 출항에 나선다.
헤나호는 앞서 지난해 10월 칭다오항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5박6일 간의 항해에 처음으로 나서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는 칭다오항 정기여객선 부두에 정박할 예정이며 관광객들은 모항에 위치한 여객운수업무 센터에서 승선 수속을 밟을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헤나호는 여름 성수기와 11월 두 번에 거쳐 항해에 나선다. 이 두 번의 항해는 모두 5박 6일간 일정으로 이뤄진다. 헤나호는 해항그룹(海航集團)이 세계최대 크루즈 회사 카니발 크루즈 그룹으로부터 인수한 중국 첫 번째 호화 크루즈다. 이 크루즈는 중국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크루즈 내 설비도 완벽히 갖추고 있다. 크루즈 내에는 식당, 면세점, 영화관, SPA, 연회장, 바(BAR), 회의실, 헬스장, 수영장 등이 구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