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2월에 발대한 시민안전기동반이 안전에 취약한 시설물을 점검, 취약지역 일소에 기여하고 있다.
시민안전기동반은 지역실정에 밝은 시민 20명과 건축, 토목, 소방, 가스 등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특급기술자) 10명으로 구성되어 시 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매월 2회씩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또 비교적 안전점검에서 소외된 소규모 시설물을 점검대상으로 설정하고 필요시 안전조치를 취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시민안전기동반의 활약으로 상반기 동안 전신주 130여 주를 지적, 관련 기관에서 교체나 보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장마철을 대비해 주택가 주변의 꽉 막힌 빗물받이 40여 개소를 지적하여 준설작업을 추진토록 행정지도도 펼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문 인력의 부재와 조직의 한계로만 여겨졌던 부분을 시민안전기동반의 현장점검을 통해 해소함으로서 안전체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시 정책을 갈고 닦아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사회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