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출처= Euronews 유튜브 'Western Europe sizzles in first heatwave of summer, with no end in sight for some places']
아주방송 = 유럽 40도 넘는 폭염, 유럽 40도 넘는 폭염, 유럽 40도 넘는 폭염
최근 40도가 넘는 폭염이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남부에서 프랑스, 독일 등 대륙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약 7만명이 사망한 ‘2003년 유럽폭염’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과 가까운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더욱 상황이 심각합니다. 스페인 코르도바는 43.7℃까지 올랐고 포르투갈에선 40도가 넘는 폭염이 시작된 이후 약 100명이 숨졌습니다.
한편 유럽에서는 2003년 폭염으로 7만여명이 사망했고, 이는 지난 500년 간 최다 인명 피해를 낸 폭염으로 기록됐습니다. 아울러 사망자 대부분은 독거노인들인 것으로 밝혀져 심각한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3월 처음으로 유럽 각국 정부에 “날씨 경고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상 기후에 대비한 보건정책을 강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서남아시아에서도 폭염으로 인해 지난 한달간 인도 2200명, 파키스탄 1200여 명이 숨지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