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국 공무원들의 연수중 발생한 중국 버스사고 수습을 위해 현지에 머무르던 최두영(55) 지방행정연수원장이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중국 지안 시 홍콩성호텔 보안 요원이 이날 오전 2시50분께 최 원장이 호텔건물 외부 지상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최 원장은 사고 이튿날인 이달 2일 정재근 차관과 함께 출국해 현지에서 사고수습 활동을 벌였다.
최 원장은 1983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 내무부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행정자치부 주민과장,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 강원도 행정부지사 등을 거쳐 올해 1월 지방행정연수원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