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네네치킨 불매운동 찬성 청원엔 수백명이 벌써 서명한 반면 반대 청원엔 1명밖에 서명하지 않아 온라인상에선 네네치킨 불매운동 지지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
2일 다음 아고라에 청원된 한 네네치킨 불매운동 찬성 게시판엔 3일 오전 3시 현재 353명이 서명했다. 이 게시판엔 “전직 대통령을 조롱하는 프랜차이즈 네네치킨 불매운동 하여 퇴출시켜 버립시다”란 글이 올라와 있다.
또한 같은 날 청원된 한 네네치킨 불매운동 반대 게시판엔 “네네치킨이 전직 대통령을 비하한 거 때문에 네네치킨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잘못한 것은 본사와 해당직원의 관리책임자이지 네네치킨 체인점 사장님들이 무슨 죄가 있나요?”라며 “잘못을 한 노 대통령을 비하한 사진을 올린 직원과 또 직원을 관리소홀로 간부와 CEO를 해임해야 하는 게 올바른 것입니다. 그리고 CEO는 김해진영까지 내려가서 노 전 대통령 유족과 노 전 대통령 묘지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합니다”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과 글을 올린 것은 잘못이지만 네네치킨 불매운동이 일어나면 죄 없는 체인점 사장님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준석 위원장은 네네치킨 불매운동에 대해 “얼마전 CNN사이트에도 일베 합성 로고가 떴다는데 CNN안보기 운동이 일어나지는 않더라. CNN이 일베와 사상을 공유하는 방송사라 주장하는 무리수를 두기는 어려웠을테니 말이다”라며 “네네치킨 본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과를 받되 엄한 동네 사장들 잡지는 말길”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