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창조경제 선도할 ‘스타·월드스타기업’ 선정

2015-07-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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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기업 10개 사, 월드스타기업 5개 사 선정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강소기업 및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5년도 ‘스타기업 10개 사’와 ‘월드스타기업 5개 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스타기업은 ‘오일리스 베어링 제조기술 보유기업’인 대광소결금속㈜(대표 박병곤), ‘화력발전소 밸브 납품 전문기업’인 ㈜대정밸브(대표 장세철), ‘소프트 콘택트렌즈 분야 수출 전문기업’인 ㈜E.O.S(대표 류길락) 등 기술력과 성장성을 겸비한 10개 사가 신규 선정됐다.

월드스타기업에는 ‘우주선 연료용기 제조에 사용되는 복합섬유제품 전문기업’인 ㈜삼우기업(대표 김준현), ‘국내 최초 금형기술 8가지 선점기업’인 ㈜화신테크(대표 정유진) 등 지역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강소기업 5개 사가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15개 기업의 산업별 분류를 보면 기계·자동차 7개 사, IT 2개 사, 전기·전자 1개 사, 식품·바이오 1개 사, 섬유·화학 2개 사, 금속가공 1개 사, 안경 1개 사로, 지역의 강점 산업인 기계·자동차, IT 분야에서 다수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15억원, 평균 근로자 수는 66명으로 나타났으며, 월드스타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460억원, 평균 근로자 수는 168명 정도이다.

특히 올해는 ‘프리스타기업육성사업을 새로이 시작해 ’스타기업·월드스타기업 육성사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단계별 맞춤지원을 통해 지자체 단위에서 전국 최초로 소기업→중기업→중견기업의 성장사다리를 완성하게 된다.

올해 ‘스타기업·월드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지난 4월 8일 선정계획 공고 후 스타기업은 37개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해 3.7대 1의 경쟁률을, 월드스타기업은 12개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해 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월드스타기업은 향후 3년간 대구시의 경영진단 컨설팅사업 등 맞춤형 직접 지원과 더불어 △각종 정책 및 시설자금 이자금리 우대 △R&D 및 마케팅 우수인력 △육성전담기관의 기업지원 프로그램 우대 등 연계 지원을 받게 된다.

최운백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현재까지 136개의 스타기업, 6개의 월드스타기업을 선정․지원해 왔으며,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 및 월드스타기업에 대해서는 이달 지정서 수여를 시작으로 기업별 종합경영진단 컨설팅을 거친 후 개별 기업 실정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견기업 도시의 기반 구축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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