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소통도시 부산’을 위한 신선한 제안 발표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대학생들로부터 시민소통 전략에 대한 발표를 직접 듣고 우승자를 가리는 마케팅 오디션 대회를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발표 현장을 시 인터넷방송(badatv.com)으로 중계하고, 네티즌 투표 창을 열어 득표율에 따라 별도의 가산점(5점)을 부여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와 평가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투표는 부산시 블로그(blog.busan.go.kr)을 통해 진행될 예정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는 올해 수상팀에 대한 특전도 대폭 강화했다. 대상 1팀에는 시장상장을 비롯, 상금 200만원, 2015 부산국제광고제 ‘영스타즈 광고경연대회’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최우수상 1팀은 시장상장 및 상금 100만 원, 2015 부산국제광고제 참관 패키지, 우수상은 시장상장 및 상금 50만 원, 2015 부산국제광고제 참관 패키지를 준다. 본선심사에 참여한 각 팀에는 각 1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당선작은 오는 7월 8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당선된 아이디어는 소통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범진 부산시 시민소통관은 “민선6기 시민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생들로부터 보다 참신하고 다양한 시민소통 아이디어를 구한 것”이라면서 “이번 마케팅 오디션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원하는 소통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공모전을 열고 전국 44개 대학 총138개 팀의 시민 소통전략 및 소통 캠페인 기획안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