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노인장기요양기관 인권지킴이(노인인권지킴이)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안병용 시장을 대신해 차명순 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이 교수와 사회복지사 등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노인인권지킴이는 앞으로 관내 노인요양시설을 직접 방문, 입소 노인과 종사자들과의 면담을 통한 인권모니터링과 상담을 벌인다. 또 인권교육 등 노인 학대예방과 인권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차명순 국장은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후 노인 입소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시설 내 학대 건수가 매년 늘어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시설 내 학대를 조기에 예방하고, 노인들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