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장 김병립)는 메르스 영향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내걸고 국내 스포츠 관련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일~14일까지 광주에서 열리는 올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전지훈련유치 홍보단을 구성, 종목별 경기단체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와 유치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전지훈련 유치 홍보단은 각 경기장별로 “전지훈련 제주로 오세요”라는 홍보책자를 배부하고 전지훈련유치 홍보 현수막을 게첨하는 한편 홍보단이 직접 타시도 지도자들과 1대 1 홍보를 통해 전지훈련 최적지 제주시의 장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특히 하계 전지훈련팀에는 각종 인센티브(차량지원, 삼다수, 통증완화제, JDC할인권, 숙박업소 예약대행 등)를 적극 지원해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 관계자는“전지훈련 한팀이라도 더 유치하고자 마케팅 활동을 더욱 힘차게 펼쳐 제주관광이 훨훨 날아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 3월말까지 육상 등 30개 종목에 2342팀·3만3325명이 동계전지훈련기간 중 제주시를 찾았다.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관계자가 체류한 기간을 고려해 볼 때 동계기간에만 약 346억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