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중소기업운전자금 특별 지원

2015-06-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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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영정상화 위한 운전자금 270억원 우선 지원

금형산업 활성화 및 메르스 피해 극복을 위해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구미시는 24일부터 금형산업 및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체에 대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270억원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시는 최근 대기업 모바일·디스플레이 산업의 해외생산 비중 확대에 따라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관내 금형산업이 기업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해 금형업체의 자생력 강화 및 기술개발에 필요한 특별 운전자금 200억원에 대한 이자차액을 우선 보전해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증상 종목이 금형·주형·사출에 해당되는 관내 중소제조업체로, 접수기간은 24일부터 7월 10일까지다.

또한 메르스 발생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관광숙박시설 운영업, 운수업, 무역업 등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돼 메르스 피해업체에도 하반기 중소기업 운전자금 70억원에 대한 이자차액을 우선 지원키로 하고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현재 지역 금형산업의 어려움과 메르스 직격탄으로 인한 경기 불황 등 지역 중소기업체들의 고된 현실에 깊이 공감하며, 적기에 자금을 지원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지난해 환율 하락 및 세월호 사태 등 사회·경제상황에 따라 관내 중소기업에 유동성 있게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운전자금 접수처는 구미시 기업사랑본부(480-6034)이며,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및 구미시중소기업사이버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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