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코스닥 주식선물 기초자산으로 선정된 종목은 셀트리온·다음카카오·CJ E&M·파라다이스·원익IPS·웹젠·씨젠·서울반도체·포스코ICT·와이지엔터 등 10개사다.
거래소는 이와 함께 기존 유가증권시장 상장주권을 대상으로 하는 주식선물·옵션의 정기변경을 통해 신규로 상장될 기초자산 각각 21개, 10개를 확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액면분할(5000→500원) 실시로 유통주식수 요건(1000만주 이상)을 충족함에 따라 상장 대상에 포함됐다.
거래소는 신규 상장되는 코스닥 주식선물 10개 종목을 포함한 주식선물·옵션 전 종목에 대해 시장조성자가 매도 및 매수 양방향 호가를 상시적으로 제출해 투자자가 언제든지 시장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주식선물 상장으로 코스닥 우량주에 대한 위험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참여를 촉진해 코스닥시장의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주식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차익거래 등으로 파생상품시장과 주식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