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지난달 농산물 수입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6.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농산물이 올랐고 축산물·수산물은 하락했다.
22일 관세청이 공개한 ‘5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107.6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떨어졌다.
양배추(신선·냉장), 고사리(건조)에서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62.9%(기저효과), 3.3%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견과류에서는 아몬드(탈각)가 전년과 비교해 24.6% 올랐고 밤(냉동)도 23.4% 상승했다.
김치 역시 730원(kg)으로 전월과 비교해 9.2%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 23.3%가 올랐다. 축산물에서는 육류와 닭고기가 전년동월대비 각각 8.0%, 26.7% 상승했다.
수산물에서는 농어·미꾸라지 활어가 전년보단 올랐고 돔은 1.1% 떨어졌다. 신선어류의 경우는 갈치·바지락 등이 상승했고 대게·명태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