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0일 메르스 발생에 대해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메르스 사망자도 증가하지 않았다.
확진일 기준 추가 메르스 발생 환자수는 13일 7명, 14일 5명, 15일 4명, 16일 8명, 17일 2명, 18일 2명으로 최근 한자릿수를 유지하다 20일은 추가 메르스 환자가 아예 발생하지 않았다.
발병일을 기준으로 살펴봐도 메르스 발생 기세는 급격히 약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배포한 노출기관별 환자 발병일 분포에 따르면 하루 만에 환자 19명이 발생한 이달 1일을 정점으로 환자 증가세는 줄고 있다. 12일과 13일 3명씩이던 메르스 발병 환자는 14일 2명, 15일 1명, 16일 2명으로 줄고 있다.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된 병원 중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건국대병원, 을지대병원, 메디힐병원, 창원SK병원 등에서 신규 메르스 환자가 나오지 않은 것도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슈퍼 전파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힘을 얻고 있다.메르스 발생 메르스 발생 메르스 발생 메르스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