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성 7차 시·발굴조사 추진

2015-06-1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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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18일 계양산성 발굴현장에서 제7차 시·발굴조사를 위한 1차 자문회의를 가졌다.

이날 계양산성 발굴현장에는 백종오 한국교통대교수, 김병희 한성문화재연구원장, 손영식 인천시문화재위원 및 구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성벽 및 치 발굴조사 방법, 시굴조사 성과 등에 대해 토론하며 앞으로의 추진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8월초에 추가적으로 자문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7차 발굴조사는 오는 8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조사규모는 6,570평방미터(시굴: 건물추정지 5,375㎡, 발굴: 성벽 1개소, 치 2개소 1,195㎡)이며, (재)겨레문화유산연구원에서 용역을 진행한다.

계양산성 7차 시·발굴조사 추진[사진제공=인천 계양구]

2003년도부터 계양산성 서벽육각정부근을 시작으로 북문지 서남쪽일대까지 54,305㎡의 면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통해 목간, 철촉, 연화문와당 등 172점의 유물을 국가귀속 유물로 등록하였으며, 현재 계양구에 박물관이 없는 관계로 발굴조사를 수행했던 선문대학교와 겨레문화유산연구원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계양구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건립지원 사업으로 확정되어 국비(40%)와 시비(60%)를 지원받아 2017년까지 현 연무정 위치에 건축연면적 1천5백평방미터 규모로 계양산성박물관(부지면적 : 6,739평방미터, 건축규모 : 지하 1층 지상 2층)을 건립하여, 출토된 유물을 이관 전시하고 계양의 역사를 알리는 역사문화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5만2천평방미터(약 1만6천 평)규모로 계양산성 역사공원 조성도 병행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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