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구라 잡는 장원영, 반전 예능감에 MC들 초토화

[사진=MBC '라디오스타']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라디오스타' 장원영이 김구라를 쥐락펴락하며 반전 반듯남에 등극했다.

17일 방송될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정보석, 심현섭, 이형철, 장원영이 출연하는 '보석 같은 노총각들'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장원영은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왔던 센 캐릭터들의 이미지와는 달리 수줍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네며 등장해 예능에 적합한 목소리로 4MC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 장원영은 예능 첫 출연답지 않게 어떤 상황에도 개의치 않고 순진한 표정으로 침착하게 이야기를 이어가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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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은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신기해하는 MC들을 향해 "왜 그러죠? 목소리 때문에 그러죠? 침착하게 들어봐요"라며 MC들을 타이르는 예측 불가능한 언행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특히 장원영은 자신의 이상형 이야기 도중 나름대로 해석을 덧붙이는 김구라에 다급히 손사래를 치며 "제 얘기는 그게 아니에요. 아시겠어요?"라며 정정을 요구하는 등 티격태격하는 천적의 모습으로 김구라를 꼼짝 못 하게 만들어 범상치 않은 예능감을 보였다.

또한, 장원영은 라이언킹 성대모사와 심현섭과 환상의 호흡으로 모사 콜라보까지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구라는 "야~ 이건 똑같네~"라며 감탄해 오늘 어떤 개인기를 펼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보석 같은 노총각들' 편으로 진행되는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17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