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글로벌 액션배우 성룡(成龍·청룽)이 판빙빙(范冰冰)의 열애 소식에 믿을 수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중국 광주일보(廣州日報)는 전날 오후(현지시간)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영화 '스킵트레이스(絶地逃亡)' 개봉일 공개 현장에서 청룽이 "리천(李晨)이 대체 누구냐, 판빙빙이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바로 나한테 말했을텐데 말도 안된다"며 농담조로 아쉬움을 표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날 판빙빙에게는 리천과 결혼설, 동거설 등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판빙빙은 구체적인 답변은 거절하고 "리천은 내 동반자로 충분하다"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킵트레이스는 '클리프 행어' 등을 연출했던 레니 할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성룡과 조니 녹그빌이 주연하는 액션영화다. 홍콩의 형사가 미국인 도박사와 악명 높은 범죄자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판빙빙은 극중 성룡의 조카로 열연했다. 스킵트레이스는 오는 12월 24일 중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