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미녀 배우 판빙빙(範冰冰)이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훈훈한 선행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청년시보(青年時報) 등 현지 언론은 판빙빙이 전날 저장위성TV(浙江衛視) 예능 프로그램 '도전자연맹(挑戰者聯盟)'을 촬영하던 중 교통사고를 목격했고, 당시 사고로 부상을 당한 남자 아이를 데리고 직접 병원을 찾았다고 16일 보도했다.
이날 촬영에는 판빙빙 외에도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吳亦凡)과 판빙빙의 연인 리천(李晨) 등이 함께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빙빙은 이날 촬영에서 택시 기사 역할을 맡았으며, 이를 반영하듯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제복을 입고 있는 판빙빙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소식을 접한 다수의 중국 누리꾼들은 "외모만큼 마음씨도 최고"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는 새 예능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연출한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도전자연맹' 관계자는 "이번 일은 완전히 돌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었다"는 입장을 밝히며 의혹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