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올해 6월부터 국내 6개 엑셀러레이터가 미국, 중국, 이스라엘 등의 해외 유명 창업 지원 전문 기관과 함께 60개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보육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년도 ‘K-Global 엑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스파크랩스, ▲케이-스타트업 컨소시엄, ▲디이브이코리아, ▲벤처스퀘어/액트너랩 컨소시엄, ▲벤처포트,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 등 6개 엑셀러레이터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추진 된 ‘K-Global 엑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은 2014년까지 2년 동안 8개 국내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69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해외 진출 역량 강화를 지원했으며, 특히 ▲ 금년 3월 43억원(해외 25억)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여 화제를 모은 ‘네오팩트’, ▲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전세계 투자자로부터 초기 자금을 모집에 성공한 ‘웨이웨어러블’ 등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하며 한국 본 글로벌(born-global) 스타트업의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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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수료한 졸업 기업의 총 후속 투자 유치액은 126억3000만원(해외 68억2000만원)을 돌파했으며, 총 사업 계약 및 제휴 건수는 105건(해외 24건)에 달한다.
박인환 미래부 정보통신방송기반과장은 “ICT 벤처, 특히 본 글로벌(born-global) 벤처의 육성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K-Global 엑셀러레이터 육성 사업’ 등을 비롯,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창업자가 글로벌 기반으로 성장하고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