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개그맨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파산 선고

2015-06-1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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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코코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결국 파산했다.

서울중앙지법 파산12부(황진구 부장판사)는 15일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파산을 선고했다. 추후 코코엔터의 재산을 파악해 자산으로 환산, 채권자들에게 배당된다.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채권자는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지난 3월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고, 재판부 검토 결과 코코엔터테인먼트가 부채 초과 및 지급 불능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돼 파산이 결정됐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김우종 대표가 공금을 횡령해 미국으로 잠적하면서 업무가 중단됐다. 지난 1월 24일 폐업을 선언했고, 이후 일부 연기자들은 개그맨 김대희를 주축으로 JD브로스라는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투자 주주들은 김준호가 회생을 고려하지 않고 일관적으로 파산을 요청했다며 반발하는 등 법정 다툼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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