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자회사 흑자전환에 성장 기대…목표가 ↑ [미래에셋증권]

2015-06-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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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15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신규 자회사의 흑자 전환으로 2분기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14.6%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재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세아창원특수강 인수 완료에 따라 2분기부터 주 재무제표가 연결기준으로 변경된다"면서 "이에 따라 세아베스틸의 2분기 영업이익은 791억원으로 전년비 및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각각 43억원과 89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고가 원재료 투입 영향도 있으나, 세아창원특수강 매각 과정 중 영업활동이 비정상적으로 저조했던 영향이 컸다는 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아울러 2분기부터 영업활동 정상화에 따라 이익이 18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견조한 롤마진 지속으로 모회사 실적 역시 전년비 16.9% 증가할 전망"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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