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대표 서영진), 국윤미술관(관장 윤영월),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영석), 무등현대미술관(관장 정송규), 우제길미술관(관장 김차순), 한국제다(대표 서민수) 등 6개 기관은 16일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무등산권문화협의회’ MOU 체결식을 갖는다.
무등산권은 예향 광주의 뿌리이자 무등산을 등반하는 시민이나 외지인들이 반드시 거쳐 가는 ‘광주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광과 생태환경, 무등현대-우제길-국윤으로 이어지는 미술관 거리, 광주 무형문화재 전승 및 전통문화 체험 공간인 전통문화관, 60여 년간 한국 전통차 문화를 일궈온 한국제다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자연·문화· 예술 벨트로 손꼽힌다.
이번 무등산권문화협의회 구성으로 사립미술관 중심의 운림동 예술의 거리 조성, 예술인·주민이 중심이 된 무등문화예술발전협의회 등의 활동에 공공기관인 광주문화재단의 역량이 보태져 운림동 일대의 문화예술 공동체 활동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6개 기관은 ▲무등산권 자연·문화·예술 자원의 효과적 활용을 위한 상호 협력 ▲각 기관이 보유한 자연·문화·예술 관련 콘텐츠 및 프로그램 정보 공유 ▲자연·문화·예술 체험 코스 등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기타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 및 공동 홍보 등 ▲필요 시 무등산권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전통문화(광주문화재단), 지역미술(국윤미술관), 자연·생태(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현대미술(무등현대미술관), 추상미술(우제길미술관), 다도(한국제다) 등 각 기관의 특성과 자산을 활용한 투어형 체험 등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