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안개대비 안전시설 대폭 강화

2015-06-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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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국19개 안개취약지역 집중관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구간의 안개 대비 안전시설이 대폭 강화 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짙은 안개가 발생해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전국고속도로 19개 구간 197.8㎞를 ‘안개취약구간’으로 선정하고, 우선 인천공항 영종대교 구간에 대해 경찰과 협의해 안개 대비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2월 짙은 안개로 대형사고가 발생했던 인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구간에 △구간단속 카메라 △가변속도 표지판 △교량진입 차단 설비 △기상관측용 차량 투입 △시정계 2개소 △도로 전광판 4개소 △경광등 5개소 △순찰차량 △시선유도등 198개 △시정거리표지 8개 △노면요철 포장 8개 등의 안전시설물들이 강화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 밖에 △천안논산고속도로 마산천교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대교 △영동선 오천대교 △중앙선 장전평1교 △중부선 잠두교 △중부내륙선 창녕낙동교 등 안개취약지역에 대해서도 노후안전설비를 교체하고 지능형CCTV를 설치하며 비상방송 설비를 증설하는 등 민자시설고속도로도 안전시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관계자는 “안개로 인한 영종대교 참사 같은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며 “안전시설은 물론 통신사, 내비게이션 회사 등과도 협력해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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