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일 보훈의료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 지속가능경제연구회장인 신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훈의료 개선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보훈의료의 문제점을 되짚고, 인천·경기 서부지역 보훈 대상자의 불편해소를 위한 인천보훈병원 건립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토론자로는 박관호 중앙보훈병원 진료부장을 비롯해 △이형주 국가보훈처 보훈의료과장 △김병택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실장 △신상규 상이군경회 인천시 사무국장 △조성환 경기대학교 교수 등이 나선다.
신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노인성 복합질환으로 인한 △장기 진료 문제 △고령의 보훈대상자 급증 △보훈대상자의 감소에 따른 대책마련 등과 함께 인천·경기 서부지역의 보훈대상자들이 보훈병원을 이용하기 위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신 의원은 지난 2005년 인천보훈병원의 건립을 주장, 10년간의 노력 끝에 이를 성사시켰다. 지난해 말 국회 정무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올해 예산 11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신 의원은 이와 관련해 “보훈의료의 질 개선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는 국가 당위 과제 중 하나”라며 “체계적인 예산지원과 변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보훈병원이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보훈기관으로 건립되도록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