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원 및 교습소도 메르스예방 총력

2015-06-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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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국내 환자 수가 11일 오전 기준으로 120여명을 넘어서는 등 메르스가 확산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교육당국이 하교 후 학생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한 예방활동도 철저히 하는 모습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교 다음으로 학생들이 많이 학습하는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해서도 메르스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세종시교육청은 학원 및 교습소 그리고 이들과 관련된 연합회와 교육청 담당자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유사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주기적으로 이메일, 유선 그리고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메르스 예방을 위한 관련 정보들을 학원 및 교습소에 제공하고 휴강 및 휴강예정 등의 현장 상태도 수시로 보고받고 있다.

강환승 행정과장은 “학교현장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머무르는 학원 및 교습소도 메르스 예방에 예외일 수 없다. 시설 및 직원들에 대한 위생상태 등을 상시 점검하고 비상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세종시에는 학원 186개, 교습소 40개 등 총 226개의 학원과 교습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학원과 교습소 중 22개소는 세종시에 격리대상자가 처음 발생해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졌던 지난주부터 10일까지 짧게는 하루 길게는 6일 간 휴강을 실시했으나 11일부터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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