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메르스 감염 확산방지 총력 대응

2015-06-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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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 새벽까지 비상근무 몸 아끼지 않아!

[사진제공=하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시장 이교범)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11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이 시장 주재로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메르스 대응 실태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매일 오전·오후 2회씩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이 시장은 보건소장 등 담당 부서장으로부터 방역·대응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시장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라“며 ”체계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신고 접수와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지역 내 병의원과의 협조체계 구축과 응급차 및 방역물품 확보 등 인·물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10일 새벽 5시까지 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비상근무를 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시는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 지위를 이교범 시장 본부장, 김복운 부시장 부본장 체제로 격상해 운영 중에 있다.

보건소장이 통제관을 맡고 그 아래 방역대책반은 보건위생과장이, 협력반은 안전총괄과장이 맡아 운영토록 대책본부를 재편성키도 했다. 그간 운영 중이던 대책본부 인원도 점차 확충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동 주민센터, 학교, 타 기관을 통해 메르스 감염예방 수칙 안내를 전파하는 동시에 허위사실 유포 방지와 올바른 정보 공유에 적극 협조해 줄 것도 요청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고,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는 등 생활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기 바란다”며 “메르스 의심환자는 본인은 물론 가족과 다른 시민을 위해 꼭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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