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매년 여름휴가철, 펜션 등 숙박업소와 관련된 소비자분쟁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도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숙박업 관련 소비자상담 총 608건 중 위약금 관련 상담은 486건이었으며, 이 중 여름휴가철인 7월과 8월에는 각각 89건, 123건 등 총 212건(전체 대비 43%)의 위약금 관련 상담이 접수됐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숙박업 규정에 의하면 계약해제 요구 시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과 주중 취소 시점에 따라 일정금액을 공제한 후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상악화로 펜션 이용이 불가능해 숙박 당일 계약을 취소한 경우에도 계약금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