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평가단은 이날 한국 정부에 ‘첫 번째 권고사항’을 전달하면서 “한국이나 다른 지역에서 학교가 메르스 전염과 관련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수업 재개를 고려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이어 합조단은 “지금껏 나온 증거로는 한국의 메르스 발병은 과거 중동 의료기관에서 일어났던 메르스 발병과 양상(pattern)이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면서도 “현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신중한 견해를 보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7일 오후 조희연 교육감이 주재하는 메르스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일부 학교와 유치원의 휴교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