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8회에서는 첫사랑 목지원(서이안)을 향하던 건우(유연석)의 마음이 정주(강소라) 쪽으로 움직임을 보이며 본격적 러브라인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음장 황욱(김성오)에게 질투심을 느낀 건우는 정주에게 이슬 모양의 목걸이를 선물했다.
건우의 서툰 표현에 자신을 싫어하는 줄 알고 오해한 정주는 처음에는 선물을 한사코 거절하다가 직접 딴 소라껍데기에 목걸이를 담아 진심을 표현한 건우에게 기쁜 마음을 드러내며 목걸이를 받았다.
정주를 시한부 환자로 오해했던 건우, 그런 오해로 자신에게 친절을 베푼 줄 알았던 정주는 목걸이 선물로 인해 오해를 풀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8회분 말미에 건우와 정주는 뜨거운 포옹을 나눠 안방극장 시청자의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높였다. 건우는 정주가 불치병 환자가 아닌 것을 알고 그간 자신이 잘해 줬던 일을 억울해 하기 보다는 오히려 안도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더욱이 정주가 "죽을 때까지 내 거 한다고 했지? 근데 이제 어쩌냐. 나 불치병 아니다"라고 하는 말에 "계속 네 거다. 죽을 때까지 네 거"라고 대답한 상태. 오늘 방송되는 9회에는 로맨스에 급물살을 탄 정주와 건우의 모습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