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융자지원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경영안정 자금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최대 5억원까지, 소상공인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상환기간은 최대 5년으로 1~2년 거치, 3년 균등상환 방식이다.
자금지원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경우 은행과 협조융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은행에서 대출 실행 시 이에 따른 이자를 은행을 통해 대출 금리의 1.5% ~ 2.5% 까지 시에서 지원한다. 또한 대형유통업체로 상권이동과 메르스 피해 등 이중적 고통을 받고 있는 소규모 유통업체의 경우에도 금융기관 대출 금리의 3%를 시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의 경우 제조업자,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자, 호텔업자로 3가지 업종의 경영에 필요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 지원자금의 경우 시설개선, 상품구매 등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경우 지원하게 된다.
한편 김만수 부천시장은 10일 역곡남부시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융자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