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인도 철도 사업 수주를 위해 인도 철도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세미나 및 초청행사 등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9일 공단 본사에서 인도 철도부 사업조정국장인 Navin Kumar(나빈 ‘쿠마르’), 계획국장 Sandeep Srivastava(산디프 ‘스리바스타바’)와 면담시간을 가졌다.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정부 이후 도시철도(메트로), 기존선 고속화 및 현대화, 철도역사 현대화, 화물전용철도노선 신설 등 철도인프라 사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5월 한-인도 정상회담 시 100억불 규모 기간산업(인프라) 금융지원 협정 체결로 철도분야에서 한국 및 인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토부 산하기관의 유일한 철도건설기관으로 2005년부터 성공적인 중국 철도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인도 철도시장을 제2의 중국시장으로 선정해 인도 메트로, 화물철도사업, 기존선 고속화 사업 등 다양한 인도철도사업 진출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인도 철도시장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올 1월 인도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올 3월부터는 해외건설협회 시장개척자금을 활용해 델리~뭄바이 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 중에 있다.
철도공단은 철도사업 수주를 위해 인도 철도부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양국의 세미나, 초청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