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하반기 미국 주도의 상승 랠리 보일 것"

2015-06-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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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이하 피델리티)는 8일 올해 하반기에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주요기업 실적이 작년 4분기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하반기부터는 저유가가 본격적으로 내수 경기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쳐 기업이익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또한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도 타 자산군 대비 높지 않은 수준이며, 추가 상승을 하더라도 배당금 및 이익 증가가 동반될 것이므로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도미닉 로시 피델리티 글로벌 주식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기업이익과 밸류에이션이라는 두 가지 우려를 갖고 있지만 이 가운데 어느 것도 6년 간 지속된 주식시장의 호황을 중단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5년 하반기부터는 미국 주식시장이 재도약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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