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원가 상승에 따른 갱신보험료 낮추는 방법은?

2015-06-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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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보험료 상승 예상, 보험 손해율 증가가 원인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자동차 손해보험사들이 앞다투어 특약 보험료 조정 및 인상에 나서고 있다. H보험사는 6월 21일부터 블랙박스 특약 할인율을 기존 4%에서 2.1%로 하향 조정하고, D보험사는 4%에서 1%로 하향 조정에 들어간다. H화재는 긴급출동 서비스의 보험료를 최대 3% 인상할 계획이다.

휴가철에 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 조정에 나서는 이유는 여름철에 자동차 사고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여름 휴가철에는 차량 이용률이 높으며,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도 빈번히 일어나 손해보험사들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손보사들은 투자이익을 통해 자동차 보험의 손해를 메우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2011년 보험 손해율이 83.4%를 기록한 이래 꾸준히 증가하여 작년 보험 손해율은 88.3%를 기록했다. 이에 보험사들이 자율적으로 조정 가능한 특약보험료를 통해 보험료를 우회적으로 올리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매년 갱신해야 하는 자동차 보험료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자신의 운전 패턴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 요일제에 가입을 하거나 연 8000km 미만으로 운전을 할 경우 자동차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연 운전거리가 많지 않을 경우에는 해당 조건을 특약으로 하여 보험료 절감이 가능하다.

운전자의 연령, 운전자의 범위에 따라서도 자동차보험료는 달라진다. 결혼을 한 경우라면 운전자 범위를 ‘부부한정’으로 선택 시 ‘누구나’ 운전특약 보다 보험료를 20% 정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운전자 연령은 만 30세를 전후로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만 30세 이하라면 부모님을 통한 가족보험에 먼저 가입하고 이후 따로 가입하는 것도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작은 금액의 접촉사고는 본인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무사고 운전일 경우 자동차 보험료가 많이 절약된다. 때문에 큰 규모의 사고가 아닌 작은 접촉사고 등은 본인 비용으로 정비를 해 무사고 기록을 이어 간다면 자동차 보험금을 절약할 수 있다. 실제로 무사고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자동차 보험료는 최고 250%까지 차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또한 에어백, 블랙박스, ABS 등 차량 내에 설치한 안전 옵션을 확인하자. 에어백, 블랙박스, ABS 등은 차량의 큰 사고를 방지 하거나 사고 발생 시 사고의 과오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때문에 보험사에서는 해당 옵션이 장착되어 있는 차량에게는 보험료를 할인해 주고 있다. 꼭 보험료 할인이 아니라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옵션들인 만큼 이번 기회에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보험 비교 견적 사이트(http://car.insuline.co.kr)를 통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저렴한 자동차 보험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자동차 보험을 취급하는 업체가 많고 상품마다 가격, 혜택 등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는 이제 필수다. 자동차 비교견적 사이트를 통해 국내 자동차 보험 취급 업체의 다양한 상품에 대한 비교가 가능하다.
 

[자동차 보험료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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