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뉴스] 서울 메르스 의사, 중국 여객선 인양, 미국 젭 부시 대선 출마, 중국증시 5000선, 여성용 비아그라

2015-06-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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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글로벌 핫뉴스]

▲한국발 '메르스 공포' 중국 대륙까지…실시간 검색어 '서울 병원 의사'

5일 4시(현지시각) 중국 최대 SNS 실시간 검색어가 '서울 병원 의사'가 7위에 올랐다. [사진=중국 SNS 웨이보 켑처화면]


우리나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가 이웃나라 중국까지 확산되고 있다. 메르스 확산으로 중국 대륙 관광객들이 한국 방문을 무더기로 취소하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는가 하면 중국 일부 언론에서는 우리나라 정부의 미흡한 대응으로 중국에까지 메르스 공포가 확산됐다며 우리나라 정부에 질타를 가하고 있다.  5일 오후 4시(현지시각) 기준 중국 최대 SNS인 시나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는 '서울 병원 의사'가 7위에 오르고 있을 정도다. 중국 누리꾼들은 "메르스 김치 먹지 않겠다", "한국인은 정말 못됐다", "사망자 300명(사스 사망자 수 349명)도 곧 달성할듯" 등등의 댓글을 달며 더욱 극단적으로 한국인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한편 5일 오전까지 우리나라 메르스 확진 환자는 모두 41명,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현재 1600여 명인 격리 대상자 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수면 위로 떠오른 '동방의 별" 중국 여객선 인양

5일(현지시각) 중국 창장에 침몰된 여객선 '둥팡지싱' 인양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신화사]


중국 정부가 창장 여객선 침몰 사고 닷새 만인 5일(현지시각) 선체를 인양했다고 중국 신화통신 등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사고 여객선 '둥팡즈싱(東方之星 동방의 별)'호 수색 및 구조 작업에서 생존자의 흔적을 찾지 못하자 추가 생존자가 나올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이날 전격적으로 선체 인양에 나선 것이다. 당국은 전날 밤부터 대형 크레인선을 동원해 인양작업에 착수해 이날 아침 선체를 바로 세웠다. 선체 내부에 직접 구조요원을 들여보내 생존자를 최종 확인하는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5일 오후 총 456명의 여객선 탑승자 가운데 생환자는 14명, 사망확인자 97명에 달했다. 나머지 345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동생 젭 부시, 미국 대선 출마

[사진=젭 부시 트위터 ]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동생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15일 (현지시간) 마이애미에서 대선 출마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개봉박두”라는 트윗을 올렸고 이를 자신의 웹사이트와 링크해 "제일 먼저 알려드립니다”, “6월 15일 예정”이라는 공지를 띄웠다.  부시 전 주지사는 41대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차남이자 43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이다. 따라서 그가 출마하면 이번 대선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전직 대통령 가문의 대결이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 89개월만에 5000선 돌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89개월 만에 5000선 돌파에 성공했다. [사진 = 중국신문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5일 5000선 돌파에 성공했다. 지난 2008년 1월 21일 5000선이 붕괴된 이후 89개월 만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98포인트(1.56%) 상승한 5024.0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000선 돌파에 성공한 것. 선전종합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7.84포인트(0.92%) 상승한 305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 하락한 3886.16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조2323억100만 위안, 1조100억1900만 위안에 달했다.

▲여성용 '핑크 비아그라' 나오나

미국 제약업체 스프라우트에서 만든 여성 성욕감퇴치료제 '플리반세린'에 대해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단이 조건부 승인을 권고했다. 미국 FDA는 4일(현지시간) 자문위원단 찬성 18명, 반대 6명으로 승인하는 대신 제약사에 부작용에 관한 대책을 마련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FDA는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해 ‘플리반세린’에 대한 최종 승인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스프라우트는 2010년부터 이 약품에 대한 FDA 승인을 신청했지만, 지금까지 어지럼증 등 부작용을 이유로 두 번 거부당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스프라우트 이외 다른 제약업체들도 여성용 성기능 촉진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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