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메르스 치료 격리병상 국립의료원 방문

2015-06-05 17:24
  • 글자크기 설정

메르스 추가 확산 차단 위한 철저한 방역 당부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메르스 환자 격리와 치료의 최일선 현장인 국가지정 격리병상을 방문, 메르스 대응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 집중토론회' 일정을 연기하고, 국립중앙의료원에 있는 국가지정 음압 격리병상을 찾았다.

박 대통령이 메르스 대응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은 지난달 20일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나온 뒤 17일 만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음압 격리병상 시설 운영 및 메르스 환자 치료 상황 등을 보고 받고, 의료진과 민간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메르스 환자 치료에 매진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 예방도 당부했다.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를 비롯한 각종 전염병 치료를 위해 전국 17개 병원에 국가지정 격리병상을 운영 중이다. 국가지정 격리병상에는 음압병상 105개, 일반병상 474개가 설치돼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이날 운영 현황을 점검한 음압 격리병상은 기압차를 이용해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만 유입되도록 설계된 특수 병상으로, 메르스와 결핵 등 각종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는데 쓰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