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한국계 미국인과 이들의 북한 내 가족 간의 상봉을 촉구하는 ‘재미 북한이산가족 상봉 결의안’이 3일(현지시간) 발의됐다.
마크 커크(공화·일리노이), 마크 워너(민주·버지니아) 상원의원은 이날 ‘한국전쟁으로 인해 북한 내 친척과 헤어진 한국계 미국인의 재결합을 촉구하는 결의안’(S.RES.190)을 상원 외교위원회에 공식 제출했다.
결의안은 2001년 당시 10만여 명으로 추산됐던 한국계 미국인 이산가족의 수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 정부가 상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앞서 통과된 하원 결의안은 한국전쟁 참전 군인이자 미국 의회 친한파 모임 대표인 찰스 랭글 민주당 하원의원과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 21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