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경기 오산세교 택지개발지구내 B6블록 10년 공공임대주택이 전 평형 순위내 청약 마감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3일 오산세교 B6블록 502가구(특별공급 225가구 제외)에 대해 청약을 진행한 결과 883명이 신청해 평균 1.8대 1의 경쟁률로 순위내 마감됐다고 5일 밝혔다.
B6블록은 공공임대리츠 방식으로 공급됐다. 공공임대리츠란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리츠 법인이 사업을 시행하고, 주택건설·공급 및 분양전환, 자산관리업무를 LH가 담당하는 형태다.
오산세교지구는 동탄신도시와 함께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택지개발지구다. 특히 B6블록은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대형마트가 가까워 주거 환경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를 비롯해 자율형 공립고인 세마고가 소재해 있다.
LH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뛰어나고 인근 전세가보다 저렴해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25일이며 계약은 다음 달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