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폭력 예방 홍보활동 눈길

2015-06-04 15:03
  • 글자크기 설정

제1회 가정·학생폭력 역할극 발표대회 개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가정, 학생폭력 예방 및 경각심 고취를 위해 미래의 주역 아동, 청소년이 참여하는 ‘역할극 발표대회’가 학생들의 열띤 참여로 5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주최, 부산지방경찰청·부산 행복가정·행복도시 멘토협의회(회장 이점호) 주관으로 실시된다. 아동·청소년들이 가정·학생 폭력 폐해를 체감하고 더불어 피해자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대회를 마련했다.

시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공모를 진행, 1차 예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 부문별 5개 팀, 총 15개 팀이 경연을 벌인다. 초등부와 중등부는 학생폭력, 고등부는 가정폭력 부문에 대해 교사·학생들이 스스로 기획·참여하는 창작 역할극을 선보인다.

조용철 부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아마추어 학생들의 서툰 점도 다소 있겠지만, 700여 학생들의 열정적인 호응으로 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다 같이 공유하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족폭력을 경험하며 자라나는 청소년은 심각한 충격으로 인해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폭력의 위험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눈높이 예방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밝고 건강한 가정,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