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교통문화연수원 정용식 원장은 7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취임후 연수원의 주요사업인 운수종사자의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이것이 교통문화를 개선하는데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며 취임한지 4개월의 소회를 밝혔다.[사진=김태성 기자]
광주교통문화연수원 정용식 원장은 7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취임후 연수원의 주요 사업인 운수종사자의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이것이 교통문화를 개선하는데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며 취임한지 4개월의 소회를 밝혔다.
정 원장은 광주의 교통문화에 대해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34개국 중 교통사고율이 27위, 법질서 준수율이 28위라는 교통문화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으며 광주는 교통문화지수는 10위, 전남 17위로, 후진국 중에서도 후진도시라고들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정 원장은 이에 대해 “열린 도시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도시의 첫 이미지를 결정하는 것이 교통문화이다”며 “광주U대회를 앞두고 교통문화의 획기적 개선과 이의 정착이 아주 중요한 과제다”고 말했다.
교통문화연수원은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광주시 등 유관기관과 더불어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한다.
정 원장은 "민관합동 배려운전 실천운동으로 '나부터 실천 50만 시민동참 서명운동' 과 자치구, 각 사회단체행사에서 특강 및 홍보, 길거리 서명 및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의식을 높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와 버스 등이 대중운송수단으로 서비스와 안전이란 측면에서 외지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이미지 변환을 시도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며 “택시, 버스 운수단체 및 시민사회와 협업적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참여형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학생운동 노동운동 진보정당운동을 왕성하게 펼쳐왔다. 중앙택시를 조합원 중심의 자주경영체제로 전환한데 이어 중앙자동차운전학원을 경영했다.
또 빛고을 노동법률상담소장, 광주보건대 사회복지과 겸임교수, 한국소비자생활연구원 광주지부장, 광주환경운동연합집행위원장, 한우리희망나눔 상임대표 등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