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4일 서구 검단지역과 영종하늘도시내 공동주택부지에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검단신도시 AB13블록과 영종하늘도시 A12·A27블록등 3곳에서 총4117호의 공공주택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공사는 그동안 많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경기침체에 따른 미분양 위험이나 초기사업비 마련의 어려움 등으로 지난2011년 송도5공구 웰카운티아파트 분양실패이후 아파트사업에는 극히 소극적이었다.
현재 사업여건과 동향을 파악하며 민간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공사는 조만간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아파트의 상표는 기존의 ‘웰카운티’가 아닌 민간 사업자의 상표를 사용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재정난 극복에 이번에 계획중인 민간참여공공주택사업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빠른시일내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