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도쿄전력의 방사성 오염수 관리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염된 빗물을 정화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물 등을 저장하는 탱크에 지난달 15일 이후 방사성 물질 농도가 높은 다른 오염수를 섞어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전력은 이 같은 사실을 정부 기구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았다. 방사성 물질 농도가 높아진 탱크 안의 물이 지난달 말 호스 균열로 인해 새기도 했다. 이에 원전 전용 항만 내 4곳에서 한때 방사성 물질 농도가 2013년 관측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다나카 순이치(田中俊一)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은 회의에서 “오염수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염된 빗물을 정화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물 등을 저장하는 탱크에 지난달 15일 이후 방사성 물질 농도가 높은 다른 오염수를 섞어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
3일 다나카 순이치(田中俊一)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은 회의에서 “오염수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