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서는 △인디브랜드 개념 및 현황 △인디브랜드 트렌드 의미, 사례 및 육성 전략 △인디브랜드 해외진출 사례 등 국내 인디브랜드의 최근 현황에 대한 주제 발표와 더불어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토론이 진행됐다.
인디브랜드란 독립 브랜드이자 자기(Self) 브랜드로서 옷, 신발, 안경, 가방 등 패션 아이템에서 생활 잡화에 이르는 제조업 전 분야에 걸쳐 혁신적인 젊은 감각과 아이디어로 창업하여, ‘자기 스타일’을 추구한 제품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브랜드를 말한다. 작은 모자 가게에서 출발한 ‘샤넬’, 이대 앞 3평짜리 매장에서 창업한 ‘이랜드’도 초기에는 인디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이종혁 광운대 교수는 “인디 브랜드는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혁신적 감각을 통한 고도의 실험정신, 대자본이 아닌 소자본으로 출발하는 도전정신, 대형 유통매장이 아닌 골목 내 작은 상권에서 시작하는 개척정신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브랜드들과 차별된다”며 “이들이 브랜드의 개성을 잃지 않고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 해외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