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은 3일 이석화 군수 주재로 전 실·과장 및 청양교육지원청 김은자 교육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메르스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이석화 군수는 회의에서 지난 달 20일 최초 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의 현황과 예방 수칙 주민 홍보 및 일일 모니터링 실시 등의 조치사항을 보고 받았다.
군은 앞으로 감염병 위기경보단계 해제 시까지 비상방역 대응 태세를 유지해 대주민 감염병 예방 관련 홍보 활동을 지속하고, 의료진 감염 대비 관내 병·의원 예방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입국자 추적 관리 시스템을 통해 관내 주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특히, 군 보건의료원은 3일 각 면 보건진료소장 대책회의를 갖고, 예비비를 긴급 지원받아 읍면 다중집합 장소에 손세정제 보급을 완료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타인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